4년 동안 한 장소에서 주인 기다리던 강아지에게 일어난 '놀라운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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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동안 한 장소에서 주인 기다리던 강아지에게 일어난 '놀라운 기적'

공작새 0 25 01.30 19:20
4년 동안 한 장소에서 주인 기다리던 강아지에게 일어난 '놀라운 기적'
2026. 1. 29.

차들이 쌩쌩 달리는 태국의 한 도로변, 그곳에서 4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오직 한 사람만을 기다린 강아지의 사연이 전 세계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선한 영향력이 만들어낸 이 영화 같은 이야기는 태국 일간지 내우나와 아시아 원 등 주요 외신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이 기적 같은 이야기는 아누칫 운차렌이라는 남성이 도로를 지나다 우연히 마주친 유기견 한 마리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길을 잃은 가여운 강아지라고만 생각했지만, 녀석에게 먹이를 주던 한 여성을 통해 놀라운 진실을 듣게 됩니다.

녀석의 이름은 본본으로, 무려 4년 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이 자리에서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려 왔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본본의 안타까운 모습에 마음이 쓰였던 여성은 녀석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정성껏 돌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본본은 며칠 만에 집을 뛰쳐나와 다시 차가운 도로변으로 돌아갔습니다.

혹시라도 주인이 자신을 찾아올까 봐 자리를 비울 수 없었던 녀석은 다른 곳에서의 안락함보다 기다림을 택한 것입니다.

결국 마을 사람들과 이 여성은 본본의 고집을 꺾지 못하고, 매일 녀석이 머무는 곳으로 밥을 나르며 함께 기다림을 이어왔습니다.

이 사연을 전해 들은 아누칫은 본본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녀석의 사진과 사연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이 게시물은 수많은 '좋아요'와 공유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마침내 소중한 연락 한 통이 도착했습니다.

사진 속 강아지가 4년 전 잃어버린 자신의 반려견 본본과 너무나 똑같다는 한 남성의 제보였습니다.

주인에 따르면, 2015년 차를 타고 친척 집으로 이동하던 중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차 안에 있던 본본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가족들은 왔던 길을 수십 번 되돌아가며 녀석을 찾아 헤맸지만 흔적조차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긴 시간이 흐르며 가족들은 본본이 이미 세상을 떠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슬픔 속에 지내왔습니다.

4년 만에 주인을 다시 마주한 본본은 어떠했을까요? 낯설어할 법도 한 긴 세월이었지만, 본본은 주인을 보자마자 터질 듯이 꼬리를 흔들며 환희 섞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4년이라는 시간도 녀석의 기억 속에 새겨진 주인의 냄새와 사랑을 지우지는 못했던 것입니다.

본본의 간절한 기다림은 결코 헛되지 않았고, 녀석은 마침내 그토록 그리워하던 가족의 품에 안겨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본본의 사연은 SNS가 소외된 생명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따뜻한 사례로 남았습니다.

4년 동안 도로 위에서 홀로 외로운 싸움을 이어온 본본이 이제는 따뜻한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견생을 보내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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