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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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공작새 0 134 09.09 10:2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백악관, 공공장소 등에 조기 게양 지시
사진=연합뉴스

아들 찰스 3세는 8일(현지 시간) 애도 성명을 발표하고 "친애하는 나의 어머니 여왕의 서거는 나와 가족 구성원들에게 가장 슬픈 순간"이라며 "우리는 소중한 군주이자 사랑받았던 어머니의 서거를 깊이 애도한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의 군주들과 정치인들도 여왕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드러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과 모든 공공장소, 군부대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습니다. 그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미국과 영국의 동맹을 강화한 누구와도 비할 수 없는 위엄과 불변의 정치인”이라며 “군주를 넘어 시대를 정의했다. 여왕의 유산이 영국 역사와 전 세계사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여왕을 "프랑스의 친구이자, 영국과 한 세기에 길이 남을 인상을 남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여왕"으로 기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수백만 명에게 모범이었고, 영감을 줬다"며 "독일과 영국의 화해를 위한 그의 노력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쟁 중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최근 영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여왕과 뗄 수 없는 관계였다"며 "수십 년간 여왕은 세계의 권위뿐만 아니라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 어렵고 돌이킬 수 없는 상실에 직면한 이들이 용기로 이겨내길 바란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외에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등 수많은 각국 정상과 정치인들이 애도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프랑스 파리는 밤사이 여왕에 대한 경의의 의미로 에펠탑 조명을 끄기도 했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의장국인 프랑스의 제안으로 회의 전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역시 의회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영국 최장수 군주의 이름을 올렸습니다. 1958년 9세였던 찰스 국왕은 영국 왕세자인 '웨일스 왕자'로 책봉된 이래 무려 64년간 즉위를 기다린 기록도 썼습니다. 또 최근 건강이 좋지 않은 여왕을 대신해 그 역할을 대행하기도 했습니다.

'런던브리지 작전'으로 알려전 여왕 서거 시 계획에 따라 영국 정부는 여왕 서거 후 10일째 되는 날에 국장을 치를 것으로 보입니다.

[정희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ango1998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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