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 번 더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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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한 번 더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한국 한 번 더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짧은 기간동안 독자개발 한 '무장헬기의 정체'
2025. 9. 23.

국산 무장헬기 개발의 새로운 도전

한국군이 드디어 소형무장헬기 국산화를 통해 새로운 전력 확보에 나섰다. 그 주인공은 ‘미르온(LAH-1)’으로, 한국형 소형무장헬기 사업의 첫 결실이다. 미국산 아파치 공격헬기와 함께 하늘을 지키며, 노후화된 코브라 헬기를 대체할 핵심 무기체계로 평가된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전력화가 단순한 무기 도입이 아니라, 한국 항공 방산 기술이 독자적으로 무장헬기 개발에 성공했다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짧은 개발기간에도 독자 기술 확보

LAH-1은 2015년 본격 개발에 착수해 불과 8년 만에 전력화를 달성했다. 그동안 한국군은 해외에서 도입한 아파치와 코브라에 의존해왔으나, 유지비 부담과 기술 이전 한계에 직면해 있었다.

이에 따라 한국형 헬기 개발이 필요성이 제기됐고, KAI(한국항공우주산업)를 중심으로 독자 기술 개발이 추진됐다. 특히 추진체계, 항법장치, 전자광학장비 등 주요 장비를 국산화하며 해외 의존도를 대폭 낮췄다.


다양한 첨단 무장 탑재

LAH-1의 가장 큰 강점은 다목적 무장 운용 능력이다. 기본적으로 20mm 기관포가 장착되어 근접 지상전에서 막강한 화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무유도 로켓을 통해 광범위한 목표 타격이 가능하며, 한국이 독자 개발한 ‘천검’ 공대지 미사일까지 운용할 수 있다.

천검 미사일은 사거리 8km 이상에서 정밀 타격이 가능해, 소형 헬기임에도 불구하고 중형급 공격헬기 못지않은 타격 능력을 갖추게 했다. 이는 기존 코브라와 비교해 전장 유연성이 크게 강화된 부분이다.


코브라 대체와 전력 공백 해소

LAH-1은 노후화된 AH-1S 코브라 헬기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됐다. 코브라는 1970년대부터 한국군이 운용해온 공격헬기로, 긴 세월 동안 활약했지만 기체 노후와 성능 한계가 지적돼 왔다.

미르온은 이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한국군의 대(對)기갑 작전 능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육군은 아파치와 미르온을 투트랙으로 운용해 전장 상황에 따라 맞춤형 대응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수출 경쟁력과 방산 자립의 상징

LAH-1의 또 다른 의미는 한국 방산 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다. 세계 시장에서 소형무장헬기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특히 중동·동남아 국가들이 주요 수요처로 꼽힌다.

국산화율이 높아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된 미르온은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진다. KAI는 이미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와 협력 논의를 진행 중이며, 국산 무장헬기 수출의 첫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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