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보다 ''200배 높은 점유율을 가진 한국 기술''에 미국이 '시기질투'하는 진짜 이유

2025. 9. 29.

핵심 군사 동맹국의 요청

최근 미국이 한국에 공식적으로 도움을 요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국제 사회의 시선이 집중됐다. 미국은 매년 두 척 이상의 핵잠수함을 확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국 조선소의 생산성이 현저히 떨어져 필요한 수요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미국 조선소는 연간 고작 1.1척 수준밖에 건조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군사 강국이라는 위상과는 동떨어진 수치다. 더 심각한 문제는 2017년 정비 차 본격적으로 입고된 잠수함이 8년째 수리되지 않고 있다는 데 있다. 이는 단순한 지연이 아니라 미국 해군력 유지 자체를 위협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영국도 흔들린 조선 역량

미국이 처한 문제는 단순히 자국 내부의 한계가 아니다. 그동안 우방으로 꼽히던 영국의 조선 역량도 조선소 화재 사건 이후 사실상 기능이 마비되면서 의존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결과적으로 미국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대체 파트너는 한국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기술력을 인정받아 상선, 유조선, LNG 운반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해왔다. 군수조선 영역에서도 한국은 잠수함과 이지스 구축함 등 전략급 전력을 직접 설계하고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미국의 요청은 단순한 산업 협력이 아닌 동맹차원 전략 의존을 의미하는 것이다.

장영실함이 보여준 기술의 위력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한국은 자체 개발한 최신 전략 잠수함 ‘장영실함’을 공개하며 세계 군사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3,600톤급의 이 잠수함은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세계적 수준의 전략무기로, 한국 조선 기술의 정점을 상징하는 결과물이다. 장영실함은 한국이 단순히 민간 조선 강국을 넘어 군사 전략의 핵심 축으로 서 있음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일본, 중국 등 주변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긴급 분석에 들어갔고, 미국조차 깊은 관심을 보이며 한국의 잠수함 건조 능력이 세계 판도를 흔들 수 있는 수준임을 인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