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결단 내렸다 "KF-21 공동개발 분담금 1조원 안내는 '인니' 결국 최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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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결단 내렸다 "KF-21 공동개발 분담금 1조원 안내는 '인니' 결국 최후 맞이했다

공작새 0 12 01:11
"한국 결단 내렸다 "KF-21 공동개발 분담금 1조원 안내는 '인니' 결국 최후 맞이했다
2026. 2. 12.

1조 원 삭감 통보, 전 세계가 예견한 좌초

인도네시아가 당초 약속했던 분담금 1조 6,000억 원을 6,000억 원으로 대폭 삭감해달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했을 때, 전 세계 군사 전문가들은 한국형 전투기 KF-21 사업의 좌초를 예견했다. 국제 공동개발 사업에서 파트너가 돈을 떼먹는 상황은 사업 전체를 흔들 수 있는 치명적인 악재로, 실제로 유럽의 유로파이터나 과거 수많은 국제 협력 프로젝트들이 국가 간 비용 갈등으로 사업이 수십 년 지연되거나 좌초되는 비극을 겪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2016년 1월 KF-21 개발비의 20%인 약 1조 7,000억 원을 2026년 6월까지 부담하기로 약속했으나, 경제 사정을 이유로 수차례 미납하며 약 1조 원 안팎을 체납해왔다. 외신들은 "한국이 인도네시아라는 늪에 빠져 허우적거릴 것"이라며 우려 섞인 보도를 이어갔다. 그러나 그들의 계산기에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가진 '독기'라는 변수가 빠져 있었다.

단도관주, 한국의 독한 선택

우리 정부는 인도네시아의 벼랑 끝 협상에 단도관주라는 초강수로 응답했다. 2025년 6월 방위사업청은 인도네시아 측과 '공동개발 기본합의서 개정안'에 서명하며, 분담금을 기존 1조 6,000억 원에서 6,000억 원으로 대폭 조정하는 대신 기술 이전 범위를 3분의 1로 축소하기로 합의했다. 부족한 1조 원은 우리가 메우면 그만이지만, 그 대가로 인도네시아에 줄 시제기와 핵심 기술 이전의 문을 사실상 닫아버린 것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인도네시아가 납부하지 않은 분담금 중 1,200억 원을 추가로 부담하기로 했고, 정부도 국가 재정으로 나머지를 충당하는 단독 진행을 결정했다. 이것은 단순한 손절이 아니라, 돈으로 우리 안보를 흥정하지 않겠다는 섬뜩할 정도로 냉정한 선언이었다. 인도네시아 연구진의 자료 접근 방식이 제한되고, 시제기에서 인도네시아 국기가 제거되는 등 양국 간 신뢰는 크게 흔들렸다.

배신이 낳은 역설, 엔진 국산화의 기폭제

외신들이 진정으로 경악한 포인트는 바로 이 지점이다. 배신을 당한 한국이 주저앉기는커녕, 그 분노를 동력 삼아 2026년 국방 예산에 엔진 국산화 비용까지 태워버렸기 때문이다. 한국은 2026년 국방부 예산에 860억 원을 편성해 KF-21용 자체 엔진 국산화에 본격 착수했다. 방위사업청의 로드맵에 따르면, 2027년부터 2040년까지 총 3조 3,500억 원(약 34억 달러)을 투입해 1만 6,000lbf급 국산 항공엔진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KF-21이 탑재한 미국 GE의 F414 엔진은 성능은 우수하지만, 수출할 때마다 미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운 제약이 있었다. 남의 심장을 빌려 쓰던 설움을 끝내고, 기체부터 엔진까지 100% 우리 기술로 채우겠다는 무서운 집념 앞에 로이터와 디펜스뉴스는 "한국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방식은 공포스러울 정도"라며 논조를 전환했다.

42개월 1,600회, 기적의 무사고 비행

2026년 1월 13일, 방위사업청은 KF-21이 개발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2021년 4월 첫 시제기 출고 이후 4년 9개월, 첫 비행을 시작한 2022년 7월부터 42개월 동안 총 1,600여 회 시험비행을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수행했다. 1만 3,000여 개에 달하는 시험 조건을 통해 비행 안정성과 성능을 검증했으며, 초음속 비행, 공대공 무장 발사, 공중급유까지 모든 핵심 시험을 통과했다. 조선일보는 "전투기 개발에서 KF-21처럼 무사고로 시험비행을 마친 사례는 기적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터키의 칸(KAAN)이나 인도의 AMCA 같은 경쟁 기체들이 엔진 수급 문제와 기술력 격차로 개발 일정이 끝없이 밀리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양산 단가 또한 약 1,000억 원에서 1,200억 원 수준으로 억제되어, 프랑스 라팔보다 40% 이상 저렴한 가격표를 달았다.

약속 지킨 필리핀, KF-21 수출 1순위로 보답

인도네시아의 배신과 대조적으로, 필리핀은 한국과의 약속을 천금처럼 지켰다. 필리핀은 FA-50 경전투기 12대를 도입하는 약 9,6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깔끔하게 이행했고, 차입금까지 성실히 상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025년 6월에는 업그레이드된 FA-50 12대를 추가 구매하는 약 4,73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 정부는 이러한 신뢰에 보답해 필리핀을 KF-21 수출 우선순위 1순위 국가로 지정했으며, 필리핀은 2027년부터 2029년 사이 KF-21 20대를 인도받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약속을 어긴 자에게는 가혹한 기술 차단을, 신뢰를 지킨 자에게는 최첨단 무기 체계의 동반자 지위를 부여하는 한국의 전략은 동남아시아 방산 지형을 순식간에 재편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태국, UAE까지 KF-21 도입 경쟁에 뛰어들며 생산 슬롯 확보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방산 독립의 서막, 대한민국의 새로운 위상

인도네시아의 배신은 결과적으로 한국 방위산업이 공동개발이라는 허상에서 벗어나 독자 생존이라는 날카로운 칼날을 갈게 만든 촉매제가 되었다. 우리는 위기 앞에서 위축되는 대신 오히려 예산을 더 쏟아붓고 기술 국산화 속도를 높이는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이재명 정부는 2026년 KF-21 개발·양산 사업 예산을 기존 1조 3,000억 원에서 2조 4,0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고, KF-21 전용 미사일과 엔진 개발 사업도 신설했다.

2026년 9월 양산 1호기가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며, 2026~2032년 120대 양산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국산 엔진이 완성되는 2030년대 중반, KF-21이 전 세계 하늘을 누비는 순간 대한민국은 명실상부 글로벌 톱4 방산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자본과 기술, 그리고 국민적 자부심이 결합해 만들어낸 이 드라마는 단순히 무기 하나를 만드는 과정을 넘어, 전 세계가 한국의 등판을 보며 추격해야 하는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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