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외면한 간첩을 ''한국 대기업 회장이 몰래 도와준'' 이유


한국도 외면한 간첩을 ''한국 대기업 회장이 몰래 도와준'' 이유
2026. 1. 3.
로버트 김 사건, 미 정보원으로서의 희생
1996년, 한국계 미국인 로버트 김은 미 해군 정보국(ONI)에서 근무하며 북한 잠수함 침투와 군사 동향 정보를 한국에 전달하다 '간첩죄'로 미국에서 9년형을 선고받았다. 강릉 좌초 사건 관련 기밀 문서를 주한미군 무관에게 넘긴 혐의였다. 미국 법정에서 "동맹국 정보 공유" 변론에도 불구하고 유죄 판결, 한국 정부는 "개인 문제"라 외면했다. 출소 후 가족 생활고 속 로버트 김은 고립됐으나, 한화 김승연 회장이 20년간 남몰래 후원하며 생계를 도왔다.
김승연의 남몰래 지원, 가족 생활비부터 출판까지
김승연 회장은 로버트 김 수감 소식을 접한 후 가족 생활비를 직접 지원했다. 2005년 출소 후에도 책 '로버트 김의 편지' 출판 비용을 부담, 2016년 서울 한화빌딩 방문 시 환담했다. 한화 관계자는 "회장님 개인 지원"이라 밝혔고, 로버트 김은 "가장 부재 시 도움"에 감사했다. 20년 인연은 국가가 외면한 공백을 메운 사례다.
"국가 버린 애국자, 내가 챙겨야" 김승연의 철학
김승연은 "국가도 버린 애국자를 내가 아니면 누가 챙기나" 철학으로 후원했다. 한화 '사업보국' 이념과 맞물려 충성·희생 중시 성향이 반영됐다. 천안함 유가족 고용 등 유사 사례 많다. 로버트 김은 한국 안보 위해 희생했으나 제도적 보호 받지 못, 김 회장의 개인적 의리가 빛났다.
국가 외면 배경, 동맹국 간첩 딜레마
한국 정부는 미 정보 유출 논란 피하기 위해 침묵했다. 주미대사관도 "관여 불가" 입장. 로버트 김 가족 지원 요청에도 응답 없어 고립됐다. 김승연 지원은 이런 회색지대를 메웠다.
20년 인연의 여파, 로버트 김의 회고록과 감사의 만남
2016년 로버트 김은 김승연 방문해 감사 인사, 책 선물했다. "회장님 덕에 버텼다" 고백. 지원은 생계비부터 정신적 지지까지, 로버트 김 재기 도왔다.
기업인의 양심, 국가가 놓친 애국자 보호
김승연 사례는 대기업 회장의 사회적 책임 모델이다. 국가 외면 속 개인 후원이 애국자 구원, '사업보국' 실천 사례다. 로버트 김은 김승연 덕에 자유 회복, 한국 사회에 귀중한 교훈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