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일은 특별한 날이다.
공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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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9 22:49
북한 노동당 창당일에 작전개시
오늘은 특별한 날...
북한군의 끝임없는 대남도발과 남북이 첨예하게 대치하던 시기에, 우리군의 일원으로 누군가 해야될 대응작전에 선발되어 험준한 산악지대에서 혹독한 훈련을 받고 생존확률 50% 적진에서 특수공작 팀원들과 수차 임무수행을 해오다 부상당한 마지막 작전은 대낮에 적의 허를 찌르는 기습작전을 전개 적군을 섬멸하고 탈출에 성공,
탈출중 추격병들에 의해 복부 관통상과 왼팔 관통상에 경동맥이 끊겨 붉은 선혈이 위장한 적군복장을 흥건히 적셔 위급한 상황에 한동안 지혈할 여유도 없이 오랜시간 탈출중 DMZ 능선에서 퇴로를 차단한 적병들의 집중사격과 많은 출혈로 눈거플이 내려와 앞이 안보여 비틀거리며 위태롭게 탈출하는 장면을 아군 GP에서 포대경으로 확인 사정권을 벋어났지만 지원사격...
그러나 고지위 적의 양쪽 GP에서 계곡 아래를 향해 남쪽으로 탈출하는 나에게 엄청 퍼부어댔다. 비무장지대는 쌍방이 쏘아대는 총격에 적군은 아군GP를 조준해 무반동포로 포격을 가했다.
매복나온 첩보대원들에 구조되어 지프차로 후송 남방한계선을 향해 달리는 지프차 뒤쪽에 포격 DMZ는 완전한 전쟁상황이 었다, 철책 통문엔 2군단장, 7사, 15사, 27사단장들과 수많은 병력, 장갑차와 탱크들이 길옆에 늘어서 있고, 긴장한 장병들이 적군 복장에 지프차 들것에 실린 나를 아마도 생포한 적군으로 알고 있었을 것이다.
당시 전방에 경계령이 발효된 날이 바로 오늘이고 구사일생 탈출한 날이기에 감회가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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