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결국 나선다” 김주애 후계자설 급부상에 현재 북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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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결국 나선다” 김주애 후계자설 급부상에 현재 북한 상황

공작새 0 69 02.16 20:15
“김여정 결국 나선다” 김주애 후계자설 급부상에 현재 북한 상황
2026. 2. 16.

후계 구도 급부상…‘김주애 카드’ 현실화되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사실상 후계 내정 단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북한 권력 구도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김주애의 부상과 동시에 고모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존재가 다시 조명되면서, 향후 권력 승계 과정에서 내부 긴장이 불거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국가정보원 1차장을 지낸 라종일 동국대 석좌교수는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김주애가 후계자로 확정될 경우 김여정의 강력한 견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김여정이 정치적 기회를 포착할 경우 주저하지 않을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잠재적 권력 경쟁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여정, ‘이인자’ 위상…잠재적 변수로 부상

텔레그래프는 김여정이 김정은 위원장 사망 또는 직무 불능 상황에서 권력 장악을 시도할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전했다. 김정남 암살 사건, 장성택 처형 등 과거 숙청 사례를 언급하며 북한 권력 승계가 항상 평탄하지만은 않았다는 점도 짚었다.

김여정은 노동당과 군부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확보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대외 담화 발표와 남북·대미 메시지 조율 등에서 핵심 역할을 맡아왔으며, 사실상 ‘이인자’로 불려왔다. 이런 점에서 김주애 후계 구도가 본격화될 경우 내부 권력 역학이 복잡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정원 “후계 내정 단계”…위상 변화 뚜렷

국가정보원은 지난 12일 국회 보고에서 “김주애가 후계 내정 단계에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 내부 행사에서 김주애의 공개 활동이 늘어나고 있으며, 상징적 위상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주중 북한대사관에 김정은 위원장과 김주애가 나란히 등장한 사진이 게시된 점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동안 김 위원장의 단독 사진이나 외국 정상과의 사진이 주로 걸렸던 점을 감안하면 상징성이 크다는 것이다.

나이·직책 변수…시기상조 지적도

다만 김주애는 2013년생으로 추정돼 아직 10대 초반에 불과하다. 공식적인 당 직책을 맡은 적도 없으며, 후계 지정을 공식화하는 당회의 절차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런 점에서 ‘내정 단계’라는 평가가 성급하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북한에서 여성 지도자 전례가 없다는 점 역시 변수다. 일부 전문가는 김정은 위원장이 비교적 젊은 나이에 후계 구도를 준비하는 배경에 건강 이상설이 작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하지만, 동시에 장기적 권력 안정을 위한 포석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9차 당대회, 분수령 될까

후계 구도와 관련된 단서는 이달 하순 열릴 예정인 북한 9차 당 대회에서 일정 부분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김주애의 호칭 변화나 공식 역할 부여 여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석좌교수는 국내 언론 인터뷰에서 “당 대회에서의 위상 변화 여부를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국정원 역시 김주애의 행사 참여와 호칭 변화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권력은 늘 철저히 통제된 방식으로 움직여왔다. 그러나 후계 문제만큼은 체제의 핵심을 건 사안인 만큼, 향후 권력 내부의 역학 구도 변화가 한반도 정세에 미칠 파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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