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창립총회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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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창립총회 인사말

공작새 0 2,044 2022.12.29 19:36
감사합니다. 여러분!

바쁘신 일정에 그리고 밖에 비가오는 날씨에도 창립행사에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 주신 인생의 선배이자 예비역지휘관 여러분, 그리고 회원동지 여러분, 그 외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단체를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들이 관심을 받고 사랑받기를 원합니다.
사람은 함께 어울려 살아가면서 삶의 가치를 만들고 행복을 느끼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21세기안보실천연합이 사단법인으로 출발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창립기념사를 하게 된 것을 저는 무척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세상의 모든 존재에는 존재의 목적이 있습니다. 저는 창립을 축하하기에 앞서 21세기안보실천연합의 설립목적은 과연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 봅니다. 이 질문에 대해 성실함과 투명함 그리고 깨끗한 단체 이미지를 일관되게 유지하여 설립목적을 달성하여 참석하신 여러분의 기억 속에서 오래오래 남아 있기를 바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21세기안보실천연합이 추구하는 것은 휴전상태에서 북의 전쟁재발의 위협아래 세대교체로 우리의 뒤를 이어갈 세대국민들에게 국가안보의식 고취와 국방을 수호하는 우리장병들과 예비군들에게 작전수행 능력에‘할 수 있다’는 강한 자긍심을 배양시켜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면 우리의 존재가치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제 오랜 기간 창립에 이르기까지 조국을 위해 임무수행 중 부상을 입은 국가유공자로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기희생을 마다않고 단체 활동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헌신적으로 수고를 해주신 회원 동지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21세기안보실천연합의 구성원은 첩보부대출신들이며 창립의 주체입니다. 한 시절 조국의 자유민주주의체제 수호를 위하여 북의 도발에 사선을 넘어가 적에게 상응한 대응작전을 감행하였던 애국전사로서 국가에 충성해 온 실체들은 아직도 조국에 헌신했던 지난 시절을 그리워 합니다.

비록 망각의 세월에 묻혀 다시는 회상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혹독했던 시절이라 하여도, 대공정보전선에서 생사고락을 함께한 실체들과 그 모체를 진정으로 사랑하기에 자긍심과 명예 그리고 국가에 대한 애국심이 가슴속 깊이 절절하게 담겨있습니다.

오늘 이러한 모체를 발판으로 하는 지인들의 격려로 ‘21세기안보실천연합’이 세상에 선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정관에 의한 법인의 설립목적은 ‘대한민국의 국가안보유지를 위하여 노력한 군 첩보부대원들의 실제 작전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군 장병들과 예비군들의 국가안보의식 고취 및 작전수행 능력 배양을 위한 안보홍보 교육활동을 통하여 국가안전보장의식 강화와 국익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로 명시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안보홍보와 교육활동의 목적사업을 달성하기 위해서 충분한 명분을 갖추고 있는 신생법인에 참석하신 예비역지휘관께서 과거의 경륜과 역량을 결집하시어 안보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실증자료 개발과 연구에 힘을 모아 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이제 첫 걸음을 내딛는 공익법인은 스스로 자생력을 키워나가 목적사업 달성을 원활하게 실천할 수가 있어 그 동안 허공을 향해 외쳐오던 메아리는 공허함만 들려왔으나 이제 우리에겐 큰 날개를 달게 된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힘을 실어주신 허가주무기관인 국방부의 깊은 뜻이 담겨있는 첫 출발을 여러분과 함께 축하하고 하나씩 성취해 나가는 보람과 기쁨 그리고 첩보부대 예비역으로서 또는 국가유공자로서 흩어져가는 국가안보의식을 굳건하게 다지는 초석이 되어 자긍심과 명예를 영원토록 깊이 있게 새겨두고 싶습니다.

참석해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1년 8월16일

사단법인 21세기안보실천연합 이사장 김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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