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분들,
공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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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16
2020.08.26 20:26


<p><b><span style="font-size: 11pt;">어제, </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21세기안보실천연합에서 참으로 고마운 분들을 만났다.</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젊음을 국가안보의 일선에서 보낸 분들, 그 중에서도 적지에서 보낸 분들이기에 만남이 남달랐다. </span><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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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이 몸에 장애를 입은 분들인데, 국가와 국민이 정말 따뜻하게 보듬어 줘야 할 것이 아닌가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나라와 국민이 챙겨드리는 것은 도리이건만 우리는 그런 인간의 도리조차 까마득히 잊고, 제가 잘나서 잘 사는 줄로 착각하고 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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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그분들은 한결 같이 순박하고 평온한 모습으로 오로지 국가안보를 걱정하고 계셨다. </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특히 젊은 세대들이 북한실정을 너무 모르니 이들이 과연 우리 미래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나갈는지 걱정이라는 말씀이셨다.</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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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이루는 것도 민족 번영을 이루는 것도 그 바탕은 확고한 안보의식인데, 안보라는 말만 들어도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일부 교사와 젊은이들이 앞으로 어떤 나라를 만들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는 걱정에 동감이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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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선진화를 향해 나가는 우리...하지만 국가선진화도 국가안보가 무너지면 무슨 소용이랴. </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이제 그분들은 여생을 안보교육을 위해 바치시겠다고 했다. </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나는 그분들이야말로 살아있는 안중근, 홍범도, 지청천, 김좌진 장군이요 윤봉길, 이봉창의사라고 생각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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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하라'는 말이 있다. 로마의 전략가 베제티우스가 남긴 명언이다.</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이 말은 바로 우리에게 준 명언이다. 그의 말대로 선배들이 몸을 던져 전쟁을 막았기에 오늘의 번영을 만들어내지 않았던가.</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그분들을 만나고 돌아오는 지하철역에서 나는 42년 전 8월, 육사 생도대 교도대대 보급장교로 근무하던 시절이 떠올랐다.</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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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세월은 이리도 빨리 가는데, 나는 무엇을 얻으려고 그리도 종종걸음을 치며 살았던가. </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후일에 내 죽어 국립묘지 한 구석에라도 묻힐 수만 있다면 대한민국 남아로 태어난 보람이 아닐까. 그것이 곧 역사적 존재인 인간의 삶이 아닐까.</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죽도록 충성하자. 그리하면 후회가 없으리니...</span></b></p><p><b><span style="font-size: 11pt;"><br></span></b></p><p><b><span style="font-size: 11pt;"><br></span></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