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에 전시된 경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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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에 전시된 경비행기

공작새 0 94 07.29 17:43
전쟁기념관에 전시된 경비행기 . . .

아래 내용은 과장했거나 허위가 아니며  개인의 무용담을 홍보하려는 것도 아니다. 군의 예민한 특정 사안중에 단편적인 사실 하나를 간추려서 요약한 것이며,

유사한 내용을 반복해서 올리는 것은  휴전상태에서 북한군의 대남도발에 맞선 특수임무수행자들이 조국을 위해 소리없이  헌신해온 나라사랑 정신을 잘 알지 못하는 분들께 알리고자 반복하여 올리는 것을 이해해 주기 바라는 것이다.

07:40분 후방으로 이동하는 적의 허를 찌르는 기습작전은 성공했다.
5명의 팀원중 나는 행동조로서 보급로에 크레모아를 7m간격으로 4발을 설치 30발 탄창 2개 60발로 근접사격 납치하던 중 저항하던 적 군관의 권총사격에 왼팔 알통부위를 관통 경동맥이 끊겨 솟구치는 출혈에 위장한 적군 군복을 온통 흥건하게 적셔져 아침 햇살에 뻣뻣하게 굳어버렸다.

아군지역을 향해 비뜰거리며 탈출중 뒤쫒아온 추격병들의 사격에 다시 왼쪽복부를 관통하는 사면초과 상태에서 적군이 매설한 지뢰지대에서 수류탄의 안전핀을 빼버린채 손에 쥐고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잠시후 통증에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살피니 뒤쪽에서 여러명의 적병들이 먼저 탈출하는 동료 전우들을 향해 사격을 하는듯 귓가를 스치는 '피웅'  '탁콩' 총소리가 요란하고 계곡에 울려퍼진 총성은 전쟁을 치루는듯 했다.
부근 적GP에선 계곡을 훤히 내려다보고 포복하여 움직이는 나를 향해 중화기를 퍼부어 댔다.

그러나 천운인듯~ 적군이 매설한 지뢰지대에 쓰러졌기에 추격병들은 나는 총상에 죽은 것으로 알고 더 가까이 접근하지 않았다.
오랜 시간 사투끝에 군사분계선 100m 북쪽지역에 오후3시경 도착했으나  스스로 움직일 힘이 없었고 출혈 때문에 눈거플이 내려와 앞이 잘보이지 않았으나 하늘을 보면 멀리 아군GP서 휘날리는 태극기를 나뭇가지 사이로 바라보다 런링셔스를 찢어서 흔들었다.

잠시뒤 부근에 이미 매복해 있던 아군 첩보대원들 10여명이 중무장을 하고 들어와 구조되었다.
출혈이 심해 눈을 뜰수가 없었으나 강인한 체력과 인내력 덕분에 위태로운 상황을 벋어난 것이라 생각된다.

당시 화천지역 통문앞엔 길가에 늘어선 장갑차와 탱크 십여대 완전무장한 많은 장병들과 7.15.27사단장들 7사단 지역으로 노재헌 2군단장이 타고온 아래 사진속 경비행기를 타고 응급 후송되어 목숨을 부지하게 된 것이다.
당일 북한군의 아군지역 포격에 전군에 경계령이 발효됐다.

그간 수차례 전개된 작전을 성공하였고 큰부상을 입었기에 그것으로 모든 임무가 종결된 것이다.
특수공작팀원들은 작전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헌법이 부여한 대통령의 권한에 의하여 충무무공훈장 등을 수여받았으며, 현재 생존자는 모두 전상국가유공자이며 특수임무수행부상자다.

남북이 첨예하게 대치하던 시기에  비무장지대에서 조국을 위해 사선을 넘어 소리없이 사라져간 7726명의 호국전사들을 대변할 수는 없겠으나,

당시 누군가는 해야될 대응작전을 위해 우리군에 선발된 특수임무수행자로서 분단된 국가에서 불안한 평화로 살아가야 하는 세대국민들이 분단의 뒤안길에서 빚어진 또다른 비극을 망각하지 않고 언제나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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