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K9 200대 '완벽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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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K9 200대 '완벽 납품',

공작새 0 9 11.20 17:13
폴란드 K9 200대 '완벽 납품', 프랑스산 택한 체코·덴마크 "사기당했다"
2025. 11. 19.

폴란드군 포병들이 새로 도착한 K9 자주포 앞에서 환호하는 장면이 유럽 전역에 충격파를 던지고 있습니다.

2022년 계약 체결 후 불과 2년 만에 200문이라는 엄청난 물량을 전달받은 폴란드의 사례는, 같은 기간 자국산 무기조차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 유럽 국가들에게 뼈아픈 현실로 다가오고 있죠.

특히 방산 강국을 자부하던 프랑스와 독일이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고 있는 가운데, K9 자주포를 중심으로 한 한국 무기의 유럽 진출이 거침없는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불과 2년 만에 200문 전달, 폴란드가 유럽 최강 포병국으로 급부상

폴란드 코시니악-카미시 국방장관이 지난 16일 흥분된 목소리로 발표한 내용은 유럽 방산업계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번 주 또다시 K9 자주포 21문이 제16 기계사단과 토룬의 로켓포병 훈련센터에 전달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미 200문이 넘는 K9 자주포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2022년 폴란드와 K9 자주포 212문을 2026년까지 전달하기로 계약했는데, 납기보다 2년이나 앞당겨 200문을 이미 인도한 것입니다.

이 수치가 얼마나 놀라운지는 유럽 군사 강국들과 비교하면 명확해집니다.

155mm 자주포 보유 현황을 보면 영국이 80대, 프랑스가 110대, 독일이 120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폴란드는 여기에 K9 차체를 기반으로 한 크랩 자주포 104대까지 보유하면서 총 300대가 넘는 자주포 전력을 갖추게 되었죠.

불과 2년 사이에 폴란드는 영국, 프랑스, 독일을 제치고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포병 화력을 보유한 중견 군사 강국으로 급부상한 것입니다.

폴란드 국방전문매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하는 K9 자주포는 폴란드 육군의 핵심 포병 체계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자주포가 단순한 포병 장비를 넘어 이동 화력, 속사 및 재배치 능력, 네트워크화된 사격통제 시스템과 결합될 때 현대전에서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이유를 폴란드가 직접 증명하고 있는 것이죠.

작은 나라 에스토니아도 K9으로 큰소리, "국방력 3년새 4배 증가"

K9 자주포의 위력을 실감한 것은 폴란드만이 아닙니다. 발트3국의 작은 국가 에스토니아는 K9 자주포 도입 후 놀라운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에스토니아군 K9 자주포가 맹렬하게 훈련하고 사격하는 장면을 공개하며 "NATO 동부전선 전력에 방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스토니아는 빠른 납기와 품질, 가격 측면에서 큰 만족을 표하고 있습니다.

현재 24문의 K9 자주포를 배치했고 2026년까지 12문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죠. 최근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장관은 "에스토니아 국방력은 최근 3년간 4배 가량 증가했고, 매년 국방 분야에 더 많은 신규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작은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K9 자주포 덕분에 큰소리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프랑스산 선택한 덴마크와 체코, 지금은 뼈아픈 후회 중

K9을 선택했던 국가들과 달리 유럽산을 선택했던 국가들은 지금 하나같이 후회하며 애가 타는 상황입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덴마크입니다. 덴마크는 2017년 5월 프랑스 세자르 자주포 19문을 주문해 2019년까지 인도받을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인도가 여러 번 미뤄지더니 2020년 6월 인도 강제 중단을 통보받았죠.

여러 가지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고 코로나로 부품 공급 및 생산이 지연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었습니다.

이후 덴마크는 세자르를 포기하고 이스라엘제 자주포를 도입하려 했으나 이 또한 취소하고, 현재는 K9 자주포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더 심각한 경우는 체코입니다. 2021년 체코는 노후화된 자주포를 대체하기 위해 프랑스산 세자르 차륜형 자주포 62문을 계약했습니다.

그런데 치명적인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세자르는 40km 이상 거리에서 낙탄 시간 계산과 발사 간격 조절에서 심각한 오류를 보인 것입니다.

현대전에서 포병의 생존성은 신속한 사격 후 이탈 능력에 달려 있는데, 이런 문제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죠.

체코는 K9 자주포 대신 프랑스산 자주포를 도입했다가 지금 엄청난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50km 이상에서도 놀라운 정확성을 보여주는 K9 자주포를 부러워하며, 최근 폴란드의 빠른 납기까지 확인한 후 갈아타기 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지난해 체코 전 총리를 비롯한 체코 방문단이 한국을 찾아 직접 K9 자주포를 시승한 바 있습니다.

독일제 명품 phz2000, 3년 지나도 한 대도 못 받아

더욱 충격적인 것은 자국산 자주포조차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독일의 상황입니다.

독일군은 K9 자주포의 경쟁자이자 '명품 자주포'라 불리는 자국의 phz2000을 2023년 5월에 12문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포병 생산 라인이 멈춰서 재가동하는 데 시간이 걸려, 3년이 지나는데도 아직 단 한 대도 인도받지 못했습니다.

2026년까지 전량을 전달하기로 했지만 더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죠.

지금 K9 자주포는 일주일에 두세 대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년 동안 단 한 대도 받지 못한 독일과 극명하게 비교되고 있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성능 면에서 K9에 비교할 수 있는 자주포는 독일제 판처하우비체 2000뿐이라는 평가가 있었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독일산 자주포를 사면 바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가격은 3분의 1, 유지보수는 훨씬 간편한 K9의 가성비

K9 자주포의 판매 가격은 한 대당 평균 70억 원입니다. 반면 판처하우비체 2000의 한 대당 생산 가격은 220억 원에 달합니다.

유지보수 비용까지 고려하면 실제 운영에 드는 비용 차이는 훨씬 더 벌어지죠.

방산업계에서는 "판처하우비체 2000 한 대 값이면 K9 두 대 반까지 살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입니다.

유럽에서는 독일제 자주포를 수리하려면 구조가 너무 복잡해서 건드리기가 어렵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반면 K9 자주포는 수리가 너무 간편하게 설계되어 있어서 보수하고 운용하기가 굉장히 수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9 자주포가 세계 1위 점유율을 차지하는 데는 이렇게 비교할 수 없는 성능과 극강의 가성비가 있다는 것이죠.

이에 지금 폴란드를 비롯해 인도,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이집트, 핀란드, 호주 등에서 K9이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루마니아와 베트남도 K9 사용자 그룹에 합류했습니다.

K9을 써본 대부분의 국가들은 한국산 무기의 위력에 대해 높게 평가하며 진지하게 다른 무기들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FA-50의 87% 임무완료율, 유럽 NATO 전체 1위 달성

특히 K9 자주포를 무마할 정도로 한국산 무기를 대거 계약했던 폴란드는 지금 유럽에서 가장 큰 군사 강국으로 발돋움하면서, 주변 국가들에게 한국산 무기의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폴란드 군비청은 임시 방편으로 급하게 도입했던 FA-50 경공격기가 임무 완료율 87%로 유럽 NATO에서 전체 1위를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폴란드 정비사들은 FA-50을 정비하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모듈식 엔진으로 필요한 부품만 현장에서 바로 교체가 가능해 정비 시간이 대폭 줄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미그 엔진 핵심 부품 수명과 비교하면 FA-50은 최대 7배가 더 오래 간다고 했습니다.

이를 통해 결함 평균 처리 시간이 2~3시간에 불과한데, 이것은 유럽 전투기 중 최저 수준이라고 했습니다. 미그-29나 F-16보다도 뛰어난 것이죠.

유럽 NATO의 평균 임무 완료율이 77%인데, FA-50은 이보다 10%나 높은 87%를 기록했습니다.

낮은 결함률, 빠른 정비, 경제적인 운영 비용 등 놀라운 효율성에 유럽 군 관계자들이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에스토니아도 K9 자주포를 쓰고 만족한 나머지 한국산 천무 다연장로켓까지 도입하려 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에스토니아 국방장관이 한국을 찾아와 한국과의 국방·방산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천무 획득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17일에는 폴란드에서 천무(폴란드명 호마르-K)가 훈련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제11포병여단의 장병들이 폴란드군 병력과 장비를 이동하기 시작했는데, 폴란드 육군에서 처음으로 호마르-K 시스템이 훈련으로 이송된다고 했습니다.

최근 대한민국 육군은 처음으로 천무의 해상 사격 훈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일제히 하늘을 향해 불을 뿜으며 날아가는 로켓의 위력이 엄청나 보였습니다.

미사일이 정확히 목표 지점에 떨어지는 것을 보고 한 네티즌은 "명중률 지렸다. 이게 바로 킬체인"이라고 감탄했습니다.

폴란드와 에스토니아 등 한국산 무기를 도입한 국가들이 유럽에서 한국산 무기를 홍보하고 있는데, 놀라운 것은 한국의 군대들이 경쟁적으로 K-콘텐츠 한류를 가지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K-콘텐츠를 가진 K-무기'라고 할 수 있죠. 최근 대한민국의 해군·공군·육군이 유튜브에서 경쟁하고 있는데, 공군이 지난해 '밤양갱'에 이어 최근에는 '소다팝'까지 대박 흥행을 이뤄냈습니다.

밤양갱은 무려 282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소다팝은 121만을 기록했습니다.

네티즌들은 "국민과 친근한 방법으로 소통하는 모습이 멋있다"고 했는데, 전 세계에서 이렇게 군대가 직접 나서서 홍보하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육군이 공군과 해군을 따라잡기 위해 기습적으로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는데, 영상 설명란에 "샤라 공군, 막차 육군, 이제 해군 내리셔야죠"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육군 골든벨'이라는 제목의 이 영상에는 K2 전차, K9 자주포, K239 천무와 함께 능숙한 한국의 육군 전사들이 등장했습니다.

한국산 무기의 성능 홍보가 이제는 재미있는 콘텐츠와 결합하면서, 전 세계에 K-방산의 위력을 알리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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